짠돌이 절약왕형부터 호구 호갱형까지
돈 쓰는 방식은 월급이 들어온 뒤 어디로 향하는지에서 갈려요. 짠돌이 절약왕형은 통장 잔고를 지키는 데서 만족을 느끼고, 재테크 덕후형은 같은 돈도 굴릴 방법부터 찾아요. 둘 다 아껴 쓰는 것처럼 보여도 짠돌이 절약왕형은 남기기에 가깝고, 재테크 덕후형은 불리기에 가까워요. 반대로 충동구매 요정형은 사고 싶은 순간을 못 넘기고, 플렉스 허세러형은 보여주기 위한 소비를 놓치지 않아요.
충동구매 요정형과 플렉스 허세러형은 결제 버튼을 빠르게 누른다는 점에서 헷갈리기 쉬워요. 하지만 충동구매 요정형은 장바구니에 담긴 물건 자체가 마음을 움직이고, 플렉스 허세러형은 인스타용으로 보일 만한지가 더 중요해요. 구독 노예형은 한 번의 큰 결제보다 안 쓰는 구독이 계속 남는 쪽이에요. 본인은 합리적으로 골랐다고 생각하기 쉬워도, 빠져나가는 줄도 모른다면 구독 노예형에 가까워요.
가장 인정하기 싫은 결과는 사람마다 달라요. 통장 잔고를 취미처럼 여기는 짠돌이 절약왕형은 지나치게 아낀다는 말을 듣기 싫을 수 있고, 플렉스 허세러형은 인스타용 소비라는 설명을 외면하고 싶을 수 있어요. 충동구매 요정형은 통장이 텅장이라는 표현이 찔리고, 호구 호갱형은 남 말에 다 사고 환불도 귀찮아하는 모습이 자기 얘기라고 인정하기 어려워요. 재테크 덕후형과 구독 노예형도 돈을 관리한다고 생각한 행동이 전혀 다르게 보일 수 있어요.
- 아끼고 굴리는 쪽
- 짠돌이 절약왕형, 재테크 덕후형
- 사고 싶은 대로 쓰는 쪽
- 충동구매 요정형, 플렉스 허세러형
- 자동으로 새는 돈이 있는 쪽
- 구독 노예형, 호구 호갱형
- 인정하기 민망한 소비
- 플렉스 허세러형, 호구 호갱형